제네시스 g80 2.5 깡통 K8 2.5 선택

요즘 차량 반도체 수급 때문에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서 선택한 차량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기존 K8 2.5 차량으로 선택했지만, 마이너스 옵션을 덤으로 선택하게 되어 제네시스 G80 2.5 차량에 대한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되었네요. 과연 어떤 차량을 선택하는 게 옳은 것일까요? 개인적 의견을 담아봅니다.

 

 

K8내부

제네시스 G80 VS K8 선택

K8외부

 

 

제가 K8을 선택하게 된것은 우연찮게 기아차 소렌토 하이브리드를 보러 갔다가 그날 처음 나온 K8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예쁘고 세련돼 보여서 그 모습에 매료되어 바로 가솔린 K8 2.5 모델 풀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K8을 보고 반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아의 바뀐 로고
• K8내부의 투톤 갈색 가죽시트의 멋
• 날렵하면서 중후한 K8의 디자인
• 넓직한 뒷자리 패밀리카로 적합
• 3세대 풀체인지

 

이러한 모습에 엄청 비싼 차량인 줄 알았는데, 나름 기본 시작가가 그렇게 사악하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옵션이 들어가니깐 2.5 차량도 세금 포함하면 5천 조금 안 되는 가격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는데, 마이너스 옵션이라니요. 후방 방지인가 먼가 그거 꼭 필수 옵션중 하나인데 그것을 빼고, 주차 스마트 보조인가 그것도 빼며 40만 원 할인해준다는 이야기에 멍해졌네요. 일단 차를 빨리 받아야 해서 마이너스 옵션으로 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마이너스 옵션을 빼면서 신뢰라는 이름도 함께 빼버렸습니다.

 

그리하여 K8이 아닌 제네시스 2.5 깡통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면서, 가격차는 1천만원 정도 더 들어가지만 오히려 엔진 문제가 없는 제네시스 2.5 차량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네시스 내부

제네시스 G80 2.5 깡통

제네시스 외부

 

 

기본 제네시스 G80 2.5 깡통가격이 5천2백91만 원입니다. 대략 제가 사고자 하는 차량보다 6-7백만 원 더 비쌉니다. 물론 여기에 옵션이 조금 더 붙는다면 1천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나겠지만, 휠만 240만 원 정도 더 주면 풀옵션과 외부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실내 옵션이야 자기만족이고, 깡통만 되어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를 보아도 다른차량 깡통은 엉망인데 특히 K8깡통은 정말 못 봐주겠더라고요. 옵션 장난질이 정말 심각한 정도, 그런데 제네시스 G80은 깡통 차량도 나름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차량을 선택할것인가요? 1천만 원을 더 주고 G80깡통을 선택하실 건가요? 저는 마음이 살짝 깡통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 느낌 K8은 그랜저 급이지만 그래도 제네시스는 확실히 한 등급 위의 고급 세단이다 라는 생각이 저의 머리에 박이네요.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요? 돈 1천만 원의 차이로 탈 때 좀 더 느껴지는 감수성, 느낌, 기분이 달라진다면 저는 어쩌면 K8을 취소하고 제네시스 G80으로 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는 이런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마이너스 옵션과 함께 저의 멘털도 살짝 옵션과 함께 빠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기존 K8 기다리시는 오너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떡하지요. 자꾸 G80으로 마음이 끌리네요.

 

 

 

▣ 연비 차이

 

G80 2.5 가솔린 연비는 고속도로 11.6km/l, 도심 8.7km/l, 복합연비 9.8km/l 연비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고속도로 주행을 하면 13-4km/l 나온다고 하니깐 괜찮네요.

 

그에 반해 K8 연비는 고속도로 15km/l, 도심 10.3km/l, 복합연비 12km/l입니다. 일단 연비는 K8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이런 것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보니깐, 와이프가 그럽니다. 제네시스 G80 타볼까 하면서 연비 걱정하고 타는 건 아니라고, 그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네요.

 

 

아직 K8을 타야 하는 연비 생각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10년은 타야하는 차량인데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달의 10만 원 정도 나의 감성을 위해 한 등급 더 높은 차량의 기름값 충분히 감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믿고, 우리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K8을 보면서 다시 한번 고민에 빠져 봅니다. 지금 K8마이너스 옵션이 아닌 상태에서 차기 다리면, 느낌상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 같네요. 그에 반해 제네시스 G80은 2-3 달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알아보니깐 그렇네요. 이상으로 제네시스 G80 2.5 깡통 K8 2.5 풀옵션 선택 고민 글을 줄입니다.

 

 

예전 G80 중고는 어떤가?

제네시스 g80 중고가격 선택장애